미술관 / 박물관 - 북촌 내의 다양한 미술관, 박물관에 대한 안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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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공원 맞은 편에 우리 나라 최초로 부엉이 박물관이 2003년 6월 15일에 문을 열었다. 이 박물관은 평소' 부엉이에 미쳤다'는 주변의 평가를 받을 정도로 부엉이에 관해 일가견을 갖고 있는 주부 배명희씨(50)가 나라 안팎에서 30년 동안 모은 부엉이 관련 물품 2천여 점이 가득하다.
그녀의 부엉이 사랑은 중학 2학년 때부터 시작되었다. 경주로 수학여행을 갔을 때 구입한 조그마한 부엉이 목공예품에 새겨진 부엉이의 큰 눈에 흠뻑 빠져들면서' 부엉이 매니아'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로 시간이 날때면 인사동, 공예품시장, 벼룩시장 등 전국을 누비며 부엉이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물품들을 수집하였고, 남편이나 아들, 지인들이 외국에 나갔다 올때면 대신해서 부엉이 관련 물품들 모아왔다고 한다.
결혼할 때도, 이사를 갈 때도 부엉이들을 언제나 보물 1호처럼 간직해왔던 그녀의 부엉이 수집품은 종류도 다양하다. 우표, 전화카드, 도자기, 그림, 병풍, 휴지걸이는 물론, 예술적 가치를 지닌 목공예품까지 24평 정도의 박물관 안을 가득 메울 정도다. 소재도 목재와 철제, 크리스털, 유리, 돌 등 다양하고, 원산지 또한 중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러시아, 짐바브웨 등 80여개국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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